애초에 진리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인가?

나는 더 이상 역설이 아닌 명제를 찾지 못하겠어.

그렇다고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진리라면,

그것 또한 역설이잖아.

원래 논리의 실체가 없다고 제시한 대안에는

수학같은 것들이 있는데,

불완정성 원리는?

현실과 추상의 경계가 대체 뭔데?

인간의 지능은 애초에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생긴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생겨난 거잖아.

애초에 옳고 그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거야? 존재라는 것이 존재하는 거야?

난 그저 다시 예전처럼 옳고 그른 것으로 나누며

그 순간만이라도 그나마 좀 더 옳다고 여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 모든 말들이, 내 모든 순간이 틀릴 수 밖에 없어.

이 문장은 틀렸다!!!

봐봐! 대체 내 문장들 중에서 역설이 아닌 문장이 뭐가 있는데??